
‘알바트로스’ 장수원과 유병재가 난관에 봉착했다.
1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 유병재와 함께 학교 급식 알바를 시작한 장수원. 두 사람은 급식판 정리와 청소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이들은 감자 미역국을 준비한 후 제육볶음을 만들기 위해 요리용 삽을 집어 들었다. 고기가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줘야 하는 반복 작업.
유병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알바트로스에서 한 것 중에 오늘 제육볶음 삽질할 때 제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장수원도 “삽 무게도 있는데 그 위에 고기가 얹어지니 안 돌아가더라. 힘으로 하려니까 팔과 어깨가 결렸다”고 털어놨다.
괴로워하던 장수원은 슬쩍 유병재를 쳐다봤다. 잘하고 있는 듯 보였으나 유병재 또한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유병재는 “내가 죄를 지어서 지옥에 온 것 같았다. 벌 받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