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이민기, 촬영장 속 숨은 1cm 미소

입력 2017-11-0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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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이민기, 촬영장 속 숨은 1cm 미소

배우 이민기의 촬영장속 숨은 1cm가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가 ‘남세희’ 역으로 열연 중인 이민기의 미소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한 것.

극 중 합리주의자이자 하우스푸어인 세희(이민기 분)는 늘 담담하고 건조한 말투와 무표정한 얼굴이 특징, “뇌가 왠지 정사각형일 것 같다”는 지호(정소민 분)의 대사와 “넌 모르겠지만, 인간한텐 인간미라는 게 있다”는 상구(박병은 분)의 말처럼 방송 초반부터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 받았다.

또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의 일만을 하는 그는 오로지 서로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하고, 조금씩 세입자와 집주인 관계 이상으로 다가오는 지호에게 철저히 선을 긋기도 했다.

그만큼 드라마 속에선 세희가 웃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에 촬영 도중 찰나의 순간 포착된 비하인드 컷이 더욱 특별할 것이라고. 공개된 사진 속 깨알 같은 미소는 세희의 성향과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민기는 자신이 맡은 남세희 캐릭터에 대해 “건조하고 간결한 말투의 세희가 어느덧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며 “이런 감정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주 7, 8회 방송을 기점으로 그는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심사라고는 오직 집 대출금과 고양이뿐이었던 세희가 연복남(김민규 분)의 등장을 계기로 지호를 보호하려는 심리와 질투라는 감정을 처음 드러낸 것. 그의 이 특별한 변화가 지호와 세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급증하고 있다.

사진제공 │ 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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