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천웨인, 옵트아웃 포기 전망… 3년간 52M 보장

입력 2017-11-06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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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천웨인(32, 마이애미 말린스)이 옵트아웃 실행을 포기했다. 이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6일(한국시각) 천웨인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갖게 된 옵트아웃 권한을 포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천웨인은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5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에는 2년 후 옵트아웃 선언 조항이 포함됐다.

따라서 천웨인은 이번 오프 시즌에 옵트아웃 자격을 갖게된 것. 하지만 천웨인은 지금 자유계약(FA)선수 시장에 나갈 수 없다.

이는 천웨인이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 천웨인은 마이애미에서 2시즌 동안 7승 6패와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9경기(5선발)에서 3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3.82 등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천웨인이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향후 3년간 5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천웨인이 옵트아웃을 실행해 FA 시장으로 나가더라도 이러한 계약을 따내기는 어렵다.

마이애미와 천웨인 사이에는 2018시즌 1000만 달러, 2019시즌 2000만 달러, 2020시즌 22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걸려있다. 2021시즌에는 16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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