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7] ‘구원 등판’ 커쇼, ‘4이닝 무실점 4K’ 눈부신 호투

입력 2017-11-02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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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0-5로 뒤진 3회 마운드에 올라 6회까지 4이닝 동안 43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의사구 2개와 탈삼진 4개.

커쇼 다운 투구였다. 이날 커쇼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4회 1사 후 내야얀타를 맞았으나 이후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4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커쇼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6회 고의사구를 2개 연속으로 내주면서도 무실점 처리하며, 최고 투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비록 커쇼는 지난 5차전에서 4 2/3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쳐 0-5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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