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컴백 전 악재에도 불구,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과 만나 정면돌파를 감행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정규 8집 ‘PLAY’로 돌아온 슈퍼주니어의 컴백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이특은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활동 불참을 선언한 최시원을 언급했다.
그는 “최시원과 은혁, 동해가 군 제대 후에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 했다. 활동에 불참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 결원에 대해 “그동안 우리는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 하지만 위기가 생길 때마다 멤버들이 자포자기 하지 않고 잘 이겨내면 또다른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김희철 역시 11년 전 교통사고로 인한 발목 건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로 인해 우리 팀에 더 멋있는 안무를 못하게 되고 팀 자체의 평가가 폄하되는 경우도 있었다. 언젠가는 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SNS 글에 대해 재치있게 넘겼다.
하지만 이 자리는 슈퍼주니어를 둘러싼 사건의 해명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먼저 이특은 “우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될 정도였다. 멤버들끼리 많은 회의를 거쳤다”고 자신했다.
이어 은혁은 “퍼포먼스적으로도 우리가 30대가 됐다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전혀 힘을 빼지 않았다”면서 “지난 곡들과 달리 댄서들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