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주인공은 우리” 베일벗은 WEGL

입력 2017-1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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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자간담회에서 ‘WEGL 2017 파이널’ 성공적 대회 개최를 다짐한 서재원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철권7’ 종목 배재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 이영호, 개인방송 진행자 진동민, 전명수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부사장(왼쪽부터). 사진제공|액토즈소프트

새로운 e스포츠…16일 부터 부산 벡스코서 파이널대회
엑토즈, 300부스 참가사 중 최대…다양한 이벤트 열려


지스타에서 첫 발을 떼는 e스포츠 브랜드 ‘WEGL’이 베일을 벗었다. 액토즈소프트는 8일 서울 강남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EGL 2017 파이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2억4570만원이며, 한국과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다. 액토즈는 지스타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로 대회장을 꾸린다. 두 개의 메인 스테이지엔 초대형 LED 화면을 배치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대회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다.

오버워치에서는 라이벌 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3 섬멸전, 팀 데스매치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하스스톤은 독일,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한국 대표 선발은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권7엔 미국, 필리핀, 태국, 호주, 프랑스 등 각 대륙 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한국 대표는 배재민과 최진우, 손병문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는 중국과 호주, 폴란드, 한국 등 네 팀이 참가한다.

관심을 모으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이영호와 임홍규 등 ASL 시즌4의 4강 진출자들이 시드로 참가한다.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 ‘악어’ 진동민과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에는 인기 스트리머들이 얼굴을 내민다.

e스포츠 외에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가수 정진운, 김승현, 이항범 코치가 참여한 NBA 2K18 이벤트, DJ맥스 관련 초대 공연도 펼쳐진다.

전명수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e스포츠가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 시기다”며 “이번 대회가 그중 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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