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FA 마무리’ 홀랜드에 장기계약 제시 예상

입력 2017-11-11 0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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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마무리 투수 중 웨이드 데이비스와 함께 최고로 평가되는 그렉 홀랜드(32)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홀랜드를 붙잡기 위해 장기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다. 2018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해서는 안정된 뒷문이 필요하다.

홀랜드는 부상으로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 계약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57 1/3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1 등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특히 홀랜드는 지난 전반기에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8월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으나 9월에는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홀랜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콜로라도 외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홀랜드는 이번 FA 시장에서 4년-6000만 달러~64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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