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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뉴질랜드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페루는 16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페루 나시오날 데 리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2-0으로 앞서며 월드컵 본선 행에 성공했다.
이날 홈팀 페루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우세하게 가져갔다. 결국 페루는 전반 27분 쿠에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파르판이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이어 페루는 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점수가 이대로 유지되며 마지막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은 페루에게 돌아갔다.
한편, 페루는 이날 승리로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