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KBS 측이 연말 시상식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KBS 측은 22일 동아닷컴에 "'2017 연기대상'은 올해에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연예대상' '가요대축제'의 경우는 아직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 없으며 확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예대상과 가요대축제 개최가 미정인 이유는 지난 21일 KBS 예능 부장과 팀장 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파업으로 인해 예능국내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KBS 1노조과 새 노조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고대영 KBS 사장이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후 노조간 입장 차이가 생겼고 1노조는 지난 10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 새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해 파업 장기화를 예고했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