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김무열 “강하늘, 또래 중에 독보적…나도 많이 배웠다”

입력 2017-11-2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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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김무열 “강하늘, 또래 중에 독보적…나도 많이 배웠다”

배우 김무열이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의 데뷔작을 함께했다. 알고 지낸지 오래된 사이”라며 “친한 동생이라 연기할 때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하는데 있어서. 싸우는 장면이든 사이좋은 장면이든 강하늘과 있는 그대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배려하고 눈치 보는 성격이어서 의견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둘 다 눈치가 빨라서 같이 잘 만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무열은 “강하늘은 또래 배우들 중에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많이 배웠다. 서로 그런 시너지가 있었다”며 “각자의 것을 가지고 카메라 앞에 서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에 대한 집중과 배려가 시너지를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연출한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11월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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