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리 선수 은퇴?… ‘친정팀’ PHI서 코치 제안 고려 중

입력 2017-11-24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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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어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5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39)가 친정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할까? 선수가 아닌 코치로의 복귀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라디오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어틀리를 벤치코치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물론 아직 어틀리는 공식적으로 선수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량 저하와 나이를 감안한다면, 언제라도 은퇴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어틀리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어틀리는 이번 시즌 200만 달러를 받았고,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다.

어틀리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 시절이 어틀리의 전성기.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선수였다.

통산 6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4번이나 받았다. OPS 0.900 이상을 5시즌 연속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36와 8홈런 34타점 43득점 73안타, 출루율 0.324 OPS 0.72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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