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 참여…‘슬픈 약속’ 리메이크

입력 2017-11-29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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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 ‘슬픈 약속’ 이미지. 사진제공|아트인터내셔널

가수 양수경이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참여했다.

양수경은 고 장덕이 작사·작곡한 ‘슬픈 약속’ 리메이크 음원을 29일 공개했다.

‘슬픈 약속’은 장덕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1989년 6집 ‘예정된 시간을 위해’에 수록한 곡이다. 1990년 장덕 추모 음반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에서 가수 박혜성이 리메이크 했던 곡으로 27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 되는 셈이다.

‘슬픈 약속’은 떠난 이에 대해 허전하고 텅 빈 듯한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 양수경의 애절한 음색에 실려 감동을 더한다.

더욱이 간암 말기로 마지막 투병중이면서도 직접 음원 작업에 나선 음반제작자 김철한 대표(아트인터내셔널)의 처절한 투혼과 오버랩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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