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쇼’ 이승연 “배 고프면 옷 사는 편” 독특한 소비패턴

입력 2017-12-01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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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쇼’ 이승연 “배 고프면 옷 사는 편” 독특한 소비패턴

배우 이승연이 “이소라와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추억이 있다”고 밝혀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되는 MBN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는 걸크러쉬 대표주자이자 중년들의 워너비 절친 특집을 구성, 배우 이승연과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함께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MC 이수근은 이승연을 향해 "누나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잘 아는데, 주로 진행만 도맡아 하시고 옆자리에 잘 앉지 않는 분"이라며 이번 ‘카트쇼’ 게스트 나들이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연은 “이소라와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추억이 있다”면서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1992년도 가을에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진행을 맡았다. 그 대회에서 참가자로 출전했던 이소라를 처음 만났는데, 그 수많은 참가자 중에 이소라만 유독 돋보였다”고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추억을 되짚었다.

이에 이소라 역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이승연의 모습이 있다”면서 “늦은 밤 집 앞으로 불렀는데…“라고 말을 꺼내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뒤이어 “깜깜한 밤에 올블랙 패션으로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엄청난 후광이 비쳤다”며 이승연의 독보적 아우라에 압도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또 이소라는 이승연을 향해 “여전히 나에게 히어로 같은 존재”라고 전하며 진한 25년 우정을 자랑, 서로를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평소 배가 고프면 옷을 사는 소비패턴이 있다”는 깜짝 고백을 하는가 하면, 컵라면을 활용해 태국의 맛을 선보이는 등 결혼 11년 차 주부 9단의 살림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며 이색 재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N 스타의 리얼 장보기 예능 '카트쇼'는 국내 최초로 실제 대형마트에 스튜디오를 설치, 스타가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는 리얼 장보기 관찰 토크 콘셉트의 오픈마켓 버라이어티쇼다. 현대인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대형마트 속 똑똑한 쇼핑 노하우 꿀팁을 공유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델 이소라와 방송인 서장훈, 이수근, 쇼핑호스트 이민웅과 가수 박재정이 일명 '쇼핑메이트'이자 MC 군단으로 활약한다. 방송은 12월 2일(토) 낮 12시 40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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