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스탠튼 측, LA서 만나 트레이드 협상… 성사는 아직

입력 2017-12-01 21: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관심거리 중 하나인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하게 될까?

미국 시리우스 XM 라디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경영진이 스탠튼 측과 만나기 위해 현재 LA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탠튼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게 하기 위한 것. 스탠튼은 미국 서부 해얀가에 위치한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서부 해얀가에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있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가 스탠튼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 LA 다저스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에 대해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스탠튼을 만났지만, 트레이드에 대해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스탠튼은 모든 팀이 탐내는 선수. 하지만 향후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모든 팀이 연봉 보조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스탠튼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