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변혁의 사랑’ 공명×강소라, 벤치서 아련한 눈빛 교환

입력 2017-12-02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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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변혁의 사랑’ 공명×강소라, 벤치서 아련한 눈빛 교환

‘변혁의 사랑’ 공명이 강소라를 향한 다정한 손길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측은 오늘(2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백준(강소라 분)과 권제훈(공명 분)의 다정한 기류가 포착된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주 방송에서 강수그룹을 변혁하기 위한 변혁(최시원 분)과 권제훈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조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권제훈은 강수그룹과 BS의 연결 고리 증거를 가지고 검찰에 가기 전 변혁, 백준과 데이트를 즐겼다.

권제훈의 짝사랑을 알아챈 변혁이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양보했고, 권제훈은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을 고백할 수 있었다. 진심을 전하는 담담한 고백과 포옹 이후 “됐다”고 돌아선 권제훈은 민대표(송영규 분)에게 납치당하고 횡령죄까지 뒤집어썼다. ‘절대甲’ 강수그룹을 상대로 청춘 을벤져스 반란의 성공 여부와 절정에 오른 삼각 로맨스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백준과 권제훈은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설렘을 유발한다. 까칠한 철벽남이었지만 백준 한정 사랑꾼이 되는 권제훈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멜로 눈빛으로 백준을 응시하고 있다.

다정한 손길로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권제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천문대 포옹 이후 더 이상 감추지 않아도 되는 백준을 향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얼굴에는 상처, 옷에는 핏자국이 가득한 권제훈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백준의 눈빛도 한층 짙어져있다. 이전과 미묘하게 달라진 두 사람의 텐션이 삼각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백준에게 첫 눈에 반한 변혁이 직진으로 마음을 전하고 백준 역시 변혁의 순수함에 빠져들면서 로맨스가 진전되는 듯했지만 백준이 ‘우정’이라고 선을 긋고 변혁은 강수그룹 반란에 집중하면서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천문대에서 권제훈의 고백을 들은 백준은 대답 없이 눈물만 흘렸다.

권제훈의 짝사랑을 알고 변혁은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고, 권제훈은 백준에게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고백 자체에만 의미를 뒀다. 이제 백준의 선택이 남아있다.

변혁과 권제훈이 너무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고 백준 어머니가 변혁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알쏭달쏭한 로맨스의 결말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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