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1박 2일 감성 캠핑 도전 ‘그러나 현실은…’

SBS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에서는 소녀시대 효연이 캠핑에 미쳐있는 ‘캠핑 미스타’로 출연해 캠핑에 미친 일상을 보여준다.

이날 캠핑 미스타로 출연한 효연은 평소 다니던 실용성 위주의 ‘아재’ 느낌의 캠핑에서 벗어나 SNS용 감성 캠핑에 도전했다. 효연이 말하는 감성 캠핑이란 ‘젊은 캠핑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성적이고 예쁜 캠핑’을 뜻한다.

효연은 감성 캠핑을 위해 인디언 텐트(티피 텐트)와 미니 전구, 북유럽풍의 가랜드와 향초, 패턴 있는 캠핑 체어, LED 램프 등 감성 소품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꼬치구이와 양 갈비, 비어 캔 치킨 등을 준비하며 부푼 기대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효연의 감성 캠핑은 쉽지 않았다.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텐트가 아닌 처음 보는 인디언 텐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말 그대로 ‘멘붕’상태가 된 것. 결국 지켜보다 못 한 주변의 다른 캠퍼들의 도움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시켰다. 이에 텐트 설치를 함께하던 친구들은 “감성 캠핑 참 힘들다”라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SBS ‘살미도’에서는 효연이 함께 캠핑 미스타(뭔가에 열정적으로 미쳐있는 스타)로 출연해 효연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캠핑에 살짝 미쳐있는 일상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