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다오 지역은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거주민들이 교육은 물론 전기와 수도 등 복지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다. 지역 거주민 다라앙족은 태국의 여러 종족 중 경제적 형편이 가장 어려운 소수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곳곳이 파이고 지반이 부실해 노인과 어린이들의 낙상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하고, 영양제, 피부연고 등 필수 의약품과 어린이용 신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눠먹는 한편, ‘사물놀이’, ‘윷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와 중국, 태국, 필리핀 및 몽골 등 해외에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