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막영애16’ 김현숙 임신 실화…반전 인물 대거 등장 (종합)

입력 2017-12-04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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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김현숙 임신 실화…반전 인물 대거 등장

조덕제가 아닌 ‘조사장’ 박철민부터 오랜만에 등장한 전 ‘아름다운 사람들’(약칭 ‘아름사’) 사장님이자 ‘대머리독수리’ 유형관까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대거 등장했다.

4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1회에서는 영애(김현숙)가 베트남에 가게 된 배경과 그 주변 사람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영애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했다. 다소 취한 듯한 영애는 한국 사람을 만나자 대뜸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코를 풀자, 영애가 입던 아오자이가 뜯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체 왜 영애가 베트남이라는 낯선 곳에서 울며 거리를 헤매게 된 걸까. 그 시작은 그가 베트남을 오게 된 배경에서부터 시작된다.

영애와 혁규(고세원)가 함께하는 ‘이영애 디자인’은 사무실 임대료 낼 돈이 없어 결국, 집에서 업무를 보는 신세가 됐다. 반면 ‘낙원사’는 ‘지성사’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그 과정에서 서현(윤서현)은 과장에서 대리로 좌천되고, 지순(정지순)은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하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수민(이수민)과 스잘(스잘김)도 지성사로 옮겨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전은 ‘조사장’이었다. 조덕제가 하차하면서 배우 박철민이 ‘조사장’ 캐릭터로 특별 출연한 것. 배우는 바뀌었지만, 무식한 캐릭터는 그대로였다. 돈을 밝히고 억척스러움 역시 ‘조사장’ 특유의 매력을 자아냈다. 또 미란(라미란)의 인생은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했다. 낙원사 디자이너에서 요구르트 배달부로 변신한 것. 그럼에도 억척스러움은 여전했다. 그 과정에서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대머리독수리’ 형관(유형관)이다. 형관은 ‘고독사’를 걱정하는 진상 고객으로 등장해 미란의 본적없는 케미를 자랑했다.


승준(이승준)의 사촌동생으로 등장할 규한(이규한)과 수현(손수현)도 등장해 앞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영애는 일본 출장이 무산되면서 승준이 있는 베트남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승준이 알려준 베트남어가 ‘맥주를 달라’는 말이었고, 아무 때나 그 말을 쓰는 통에 그에게 맥주를 가져주자 취하기에 이르렀다. 또 승준이 베트남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휴대전화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와 연락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영애는 베트남을 헤매는 처지가 된 것.

그리고 호텔에서 깨어난 영애. 그곳에서 임신테스트를 하게 된 영애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임신 테스트기에는 두 줄이 표시되어 있었다. 임신이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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