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첫 중국 본토 대회, 전석 매진 ‘중국 역대 최대 MMA 대회’ 기록

입력 2017-12-05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5일, 지난 달 개최된 중국 본토 첫 UFC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비스핑 vs. 가스텔럼 의 성과 수치를 발표했다.

지난 11 월 25 일 토요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 벤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격투기 이벤트로는 중국 역대 최대 관중 수인 15,128명을 기록하며 만석을 이뤘다. 백 만명 이상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PPTV를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백만 명이 경기를 시청하였다. 또한 상하이 대회는 UFC의 자사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인 UFC 파이트 패스® 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었으며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개최된 파이트 패스 이벤트 중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였다.

이번 상하이 대회의 공식 해시태그인 #UFCShanghai로 4600만건 이상의 게시물이 게재 되었으며 이는 당일 중국 내 가장 높은 스포츠 해시태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개최된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복싱 경기의 해시태그 수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상하이 대회에서 치뤄진 12개의 경기 중 8개의 경기에 중국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옌 샤오난, 페더급 파이터 왕관과 송 야둥, 웰터급 파이터 리 징량, 쏭커난 총 5명의 중국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 중 리 징량과 송 야둥은 5만 달러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챙겼다.

UFC는 올 한해 동안 14개의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상하이 대회를 포함하여 10개 지역에서 새롭게 UFC 경기를 개최하였으며, 그 결과 전 세계 45개 국가에서 2억 7800만 명의 팬이 증가하였다. 또한 이번 상하이 대회는 올해의 여섯 번째 매진을 기록하였다. UFC는 2017년 한 해 동안 총 일곱 번의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뉴욕 브룩클린에서 개최 된 UFC®208: 홈 vs. 드 란다미, 뉴욕 버팔로에서 개최 된 UFC 210: 코미어 vs. 존슨 2,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 된 UFC 212: 알도 vs. 할로웨이 2. 캐나다에서 개최된 UFC 215: 누네스 vs. 쉐브첸코 2,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브런슨 vs. 마치다, 지난 주말 미국 미시간 주에서 개최된 UFC 218: 할로웨이 vs. 알도 2 대회가 매진을 기록하였다.

한편, UFC는 내년 1분기에 브라질 벨럼과 호주 퍼스 지역에서 첫 UFC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8년에도 국제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