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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팀의 주장으로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문기한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8년 FC서울에서 데뷔한 문기한은 K리그 통산 175경기 출장, 13득점 3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부천으로 이적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 5골 8도움으로 10년 프로생활에 정점을 찍으며 지난 달 20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챌린지 베스트11에 선정,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복수의 K리그 구단과 해외구단에서 그를 원했으나, 문기한은 부천이 제시한 재계약 계약서에 사인하며 “부천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룬 만큼 앞으로 많은 시간을 부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 해 부천의 자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서 부천은 팀 중원의 핵심 선수를 지켜내며 2018시즌 클래식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