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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산하 U-18 유소년 클럽 대건고등학교 윤진호 GK코치가 12월 16일 결혼한다.
인천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대건고 윤진호 GK코치가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웨딩프로포즈 부평점 8층 더드림홀에서 조설희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예비부부의 첫 만남은 2016년 10월, 윤진호 GK코치의 절친한 선배인 강원FC 송유걸 선수의 소개로 이뤄졌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예비부부는 2016년 10월 13일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윤진호 GK코치는 오랜 시간 인천 유스팀 GK코치로 활약하며 후진 양성에 힘 쏟고 있는 지도자다. 2011년 우석대 졸업 후 인천에 입단해 1년 간 몸담은 그는 이듬해 현역 은퇴 후 유소년 지도자로 변신하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 U-15 광성중, 2015년부터 현재까지 U-18 대건고에서 GK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차세대 인천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용인대 김동헌을 비롯해 대한민국 U-19 대표팀 주전 골키퍼 민성준(고려대 진학예정) 등이 윤진호 GK코치의 제자다. 예비신부 조설희씨는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다.
윤진호 GK코치는 “절친한 선배 송유걸 선수의 소개로 처음 만나 좋은 감정으로 연애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평생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윤진호-조설희 커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