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더 패키지’ 박유나 “이연희의 가이드, 실제 패키지 여행 온 것 같았다” [화보]

입력 2017-12-05 15: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크게보기

‘비밀의 숲’, ‘더 패키지’, ‘모두의 연애’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박유나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애뜰루나, 피스비사라, 룩옵티컬, Front 등으로 구성된 생애 첫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유나는 이번 화보에서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포즈로 화보 천재다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부드러운 눈빛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속 그는 평소 깨끗하고 꾸밈없는 소녀의 모습은 물론 여성스럽고 강렬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8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모두의 연애’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또한 여러 작품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그는 “TV에 내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힘들더라도 금방 웃으면서 보게 된다”며 꾸준한 작품 활동에 대한 소감도 들려줬다.

첫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는 박유나. 그에게 이번 작품 속 이미지에 대해 묻자 “극 중 캐릭터와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특히 활발한 성격이 닮았다”며 밝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답했고, 상대 배우 변우석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에 대해 내가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잘 얘기해주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종영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 출연해 배우 이연희, 정용화, 류승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유나. 종영 소감에 대한 물음에 그는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드라마여서 방송이 되기까지 거의 1년을 기다렸다.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드라마가 길게 방영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난 느낌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프랑스 현지 촬영으로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던 그는 “드라마 촬영이었지만 실제로 연희 언니가 가이드를 해주니 정말 패키지여행에 온 기분이었다”고 덧붙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몽생미셸을 꼽으며 “그 장소에 머무는 동안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고전적인 게임을 하면서 소소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추억을 회상하며 웃어 보였다.

한림예고 진학 당시 실용무용학과를 전공하며 4년간 춤을 췄다는 그는 춤 실력에 대해 리듬을 타는 정도일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더 연습한 후에 커버댄스 영상으로 춤추는 모습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가수의 꿈을 가졌을 법도 한데 배우를 선택한 것에 대한 궁금증에 박유나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 2년간 연습생 생활을 잠깐 동안 했다”며 지금의 소속사 대표님과 만남 후 배우로 데뷔를 하게 된 일화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데뷔작인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덧붙여 “정은지 언니가 화면에 원샷으로 잡히는 걸 보니 너무 멋지더라. 그 모습이 자극제가 되었고 나도 화면에 원샷으로 잡히고 싶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연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 포인트에 대해 말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 박유나는 “‘모두의 연애’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이번에 로맨스 작품을 찍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예전부터 정작 도전해보고 싶었던 건 액션 영화라는 걸 알았다”며 액션 영화계 롤모델로 스칼렛 요한슨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소 생각하는 롤모델로는 전지현을 언급했으며 “전지현 선배님 작품을 보면 항상 자기 옷을 입은 듯이 캐릭터와 하나가 되더라. 보고 있으면 ‘나도 저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연기 갈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는 내내 다양한 얼굴이 보이던 그에게 평소 닮은 꼴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람들이 강소라 선배님, 문채원 선배님, 장신영 선배님을 닮았다고 이야기해준다.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박유나는 “내가 몸 개그와 표정 개그를 정말 좋아하는데 함께 잘 맞춰주고 대화도 잘 통하는 사람이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은 연기와 연애를 하고 있다”며 이어 평소 연애를 할 때 밀당을 잘 못한다며 실제 연애에 대해 고민했던 경험을 들려주기도.

21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버킷리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방에 있는 책장에 내가 출연했던 작품의 대본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라고 답했고,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물음에는 “박유나란 배우를 생각하면 깨끗한 이미지가 떠오르게끔 탈 없는 배우로 남고 싶다. 구설수 없이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배우로서 큰 목표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