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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미팅은 KBO 사무국과 구단 프런트가 모여 2001년부터 매년 12월 개최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야구팬들까지 초청해 다함께 리그 발전을 모색하는 포럼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11일 공개 프로그램인 KBO리그 발전 포럼을 개최한 뒤 12일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마케팅·홍보·관리·재무·육성·스카우트 등 파트별 세부 안건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 첫날 공개 포럼 참석을 원하는 야구팬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포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마케팅과 스폰서·중계권 판매를 담당하는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가 참석해 메이저리그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을 강연한다. 또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뉴미디어와 소셜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내외 프로스포츠 현황’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재우 전문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