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한국법인이 회장직을 두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후임 사장으로는 한상윤 현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BMW 본사는 2000년 9월 사장으로 취임해 17년간 BMW코리아를 이끌어 온 김효준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회장직을 수행하며 그룹사 전체 사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는 “오히려 김효준 사장이 보여준 성과를 독일 본사에서 인정한 인사이며, 2020년까지 대표이사직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