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12/06/87617229.2.jpg)
사진제공|AFC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한 전북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E조에 속했다. 홍콩의 킷치SC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오는 2팀을 만나게 됐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최근에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정상에 선 울산은 녹록치 않은 상대들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F조에 속한 울산은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호주의 강호 멜버른 빅토리를 만났다. 나머지 한 팀은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결정된다. 상대도 강하지만 장거리 원정이 포함된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리그 2위를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더 강한 상대와 마주치게 됐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필두로 일왕배 우승팀, 만만치 않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G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K리그 클래식 3위로 플레이오프를 그쳐야 하는 수원 삼성은 내년 1월30일 PO를 치른다. 이스턴SC(홍콩)-타인호아(베트남)전 승자와 단판 승부로 32강 조별리그 진출을 다툰다. PO에서 승리하면 수원은 32강 조별리그 H조에 속하는데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선화(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등 3팀과 홈&어웨이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