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시거, 팔꿈치 수술 없다… 휴식-재활로 2018시즌 대비

입력 2017-12-13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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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안고 뛴 코리 시거(23, LA 다저스)가 수술 없이 2018시즌 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각) 시거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거는 계속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거는 팔꿈치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LA 다저스는 휴식과 재활 훈련을 택했다. 2018년 2월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거는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다. 하지만 타격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출전을 강행해 왔다. 이후 시거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결장했으나 이는 팔꿈치 문제 때문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시거는 이번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95와 22홈런 77타점 85득점 159안타, 출루율 0.37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으나 2년차 징크스 없이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는 평가다. 시거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LA 다저스가 다시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시거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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