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유랑극단 NO”… ‘나 혼자’ 오합지졸 완전체 모델(종합)

입력 2017-12-16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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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의 모임이었지만 유쾌한 화보촬영이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유명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모델 한혜진 덕분에 이번 화보 촬영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작부터 불안했다. 박나래가 도착하지 않은 것. 박나래를 제외하고 모든 회원들이 도착했고 박나래는 마지막에 도착했다. 전날 술을 마시는 프로그램을 늦게까지 촬영한 박나래를 숙취에 시달리며 촬영현장에 도착했다.

이날 촬영 콘셉트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전직 모델이자 패션 피플, 박나래는 한혜진의 친구이자 클럽을 상주하는 섹시한 매력녀, 전현무는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접대로 출세를 노리는 야심남이자 한혜진의 전 남친, 이시언은 대기업에 취직한 평범한 직장이자 한혜진을 짝사랑하는 남자, 헨리는 피아노와 노래로 여심을 잡는 작업남, 기안84는 동네만화가게를 전전하는 헝그리 복서였다.

전현무를 제외하고 무지개 회원들은 한혜진을 주로 이루는 콘셉트에 반대했다. 전현무는 “한혜진 전 남친 콘셉트를 할 줄 알았다. 그래서 표정도 연구를 했다. 사실 콘셉트를 들었을 때 좋았따. 설렌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각 콘셉트 별로 촬영을 했다. 한혜진은 톱모델다운 매력을 발휘했다. 이에 회원들은 “이제 개그우먼 하지 말고 모델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싱글 촬영에 이어 한혜진과의 커플 촬영을 했다. 머리 양쪽으로 테이프를 붙이고 촬영에 임했던 전현무를 보고 회원들은 “‘스타트렉’의 ‘스팍’같다”라며 놀렸다.

기안84와 박나래는 러브라인은 계속 이어졌다. 한혜진, 기안84, 박나래의 촬영을 진행하자 기안84는 박나래의 볼을 꼬집었고 박나래를 놀랐다. 박나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기안84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핑크빛을 밝혔다.

마지막은 가족 사진과 같은 단체화보를 찍었다. 이후 전현무와 한혜진은 커플 사진을 찍었다. 키가 큰 한혜진 때문에 옆에 있던 전현무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은 “시아버지와 며느리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안84와 박나래도 커플사진을 찍었다. 프러포즈 콘셉트를 찍는 모습을 보자 이시언은 “기안48, 박나래한테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쑥스럽지만 촬영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이시언과 헨리도 형제 콘셉트로 촬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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