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리얼무토, ‘선수 팔이’에 분노?… 트레이드 요청

입력 2017-12-1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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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구단주가 인수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파이어 세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수의 트레이드 요청이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라디오 시리우스XM의 크레이그 미시는 19일(한국시각) J.T. 리얼무토(26)가 마이애미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거절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얼무토의 마음은 이미 마이애미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얼무토의 트레이드 요청은 최근 마이애미의 잇따른 선수 팔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최근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마르셀 오수나를 트레이드했다.

또한 크리스티안 옐리치 역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충분하다. 주축 타자가 모두 이적할 수 있는 것. 리얼무토의 트레이드 요청 역시 이해가 가능하다.

마이애미가 리얼무토를 트레이드한다면, 그 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을 지닌 포수인데다 오는 2020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78와 17홈런 65타점, 출루율 0.332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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