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방출’ 곤잘레스, NYM서 부활?… 영입 관심

입력 2017-12-20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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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후 방출된 ‘올스타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5)가 부활할 수 있을까? 뉴욕 메츠가 곤잘레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제임스 와그너는 2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곤잘레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적극적인 영입 의사 표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당초 미치 모어랜드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는 1루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이번 시즌 크게 부진한 곤잘레스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단 71경기에 나서 타율 0.242와 3홈런 30타점, 출루율 0.287 OPS 0.64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의 첫 시즌 이래 최악의 부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결국 트레이드 후 방출까지 당했다.

한때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는 대표하는 1루수였다. 투수들의 구장인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며 40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1루 수비 능력까지 두루 갖춘 만능 1루수였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4차례 받았다.

만약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나타내는 구단이 없다면, 이미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곤잘레스는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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