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영근 “‘슈스케’ 이후 1년, 잊혀졌을까봐 겁났다”

입력 2017-12-21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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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슈스케’ 이후 1년, 잊혀졌을까봐 겁났다” [일문일답]

김영근이 Mnet ‘슈퍼스타K 2016’ 이후 1년만에 오늘(21일) 데뷔한다.

김영근은 “‘슈스케’ 생방송 때처럼 긴장이 되는데 그때와는 조금 다른 류의 긴장이라 기분이 오묘하다”며 “무대에 오르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설렌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 15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소식과 관련해 “살이 다시 찌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진솔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김영근은 지난 20일 개최한 음감회에서 타이틀곡 ‘아랫담길’을 포함한 총 4곡의 신곡을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김영근은 “대중들이 내게 관심이 없으면 어떡하나 겁이 났었는데 실검 1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컥’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대중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고, 음감회 당시 조명이 깨지는 에피소드에 대해선 “정말 놀랐다. ‘대박징조’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근의 데뷔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아랫담길’은 김영근이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경남 함양의 집 주소 ‘옥동아랫담길’에서 착안한 곡으로, 과거의 ‘김영근’과 현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김영근’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다. ‘아랫담길’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김영근 일문 일답 전문

Q. ‘슈스케’ 우승 이후 1년만에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은?

A. 아직 무대를 서진 않았지만 ‘슈스케’ 생방송 때처럼 긴장이 되는데 그 때와는 좀 다른 긴장이라 기분이 오묘합니다. 무대에 오르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많이 설레기도 합니다.
Q. 오늘 데뷔하는데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한 지 궁금하다.

A. 아직 전화 드리기 전이지만 아마도 어머니는 우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는 많이 기뻐하며 다행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Q. 15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다.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에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지.

A. ‘아랫담길’ 뮤직비디오 촬영 때 두 분 정도 절 알아보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사실, 살이 다시 찌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Q. 어제(21일) 데뷔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는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기분이 어떤 지.

A. 음감회 끝나자 마자 제 이름이 실검 1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울컥’했습니다. ‘대중들이 내게 관심이 없으면 어떡하지’ 겁이 났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아직도 너무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Q. 음감회 때 설치된 작은 조명이 깨지는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들었다.

A. 정말 놀라서 질문을 까먹을 정도였어요. ‘대박징조’라고 믿고 싶습니다.(웃음)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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