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2017 방송결산③] 고소영·임수정의 반가운 복귀…2018년 돌아올 ★는?

입력 2017-1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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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2017 방송결산③] 고소영·임수정의 반가운 복귀…2018년 돌아올 ★는?

2017년에는 극장에서 벗어나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들과 마주한 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들이 그 무대를 옮겨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2018년에도 마찬가지로 오랜 만에 방송으로 돌아올 배우들이 시청자들과의 만남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임수정은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꾸준히 영화 활동만 이어오다 1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바로 tvN ‘시카고 타자기’. 그는 극 중 특유의 애잔함과 발랄함함으로 그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오랜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선 고소영은 10년 만에 KBS2 ‘완벽한 아내’로 복귀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남편 장동건에 비해 그는 결혼 이후에도 작품으로 만나긴 힘든 배우였기에 기대감도 컸다. 그리고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로 호평을 받으며 그야말로 완벽한 복귀를 이뤄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드라마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조승우와 배두나도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마주했다. 각각 3년, 6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더욱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런 기대에 부응, ‘비밀의 숲’은 수많은 마니아 시청자층을 보유하며 막을 내렸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일으켰다.

문성근은 SBS 드라마 ‘조작’으로 8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조작’ 제작발표회를 통해 “8년이란 시간동안 본업을 떠나 외도를 했는데, 이제 그 외도를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현장에 가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7년에 화려한 복귀를 알리며 반가움을 더한 배우들에 이어 2018년에도 오랜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배우들의 출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8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리턴’을 통해 오랜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고현정, 이진욱, 봉태규에 이어 KBS2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 이후 6년 만에 드라마 ‘미스티’로 복귀하는 김남주까지 라인업이 예고돼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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