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리그 연봉집계…전북 투자만큼 결실 봤다.

입력 2017-12-22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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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스포츠동아DB

K리그 ‘연봉킹’ 전북 김신욱 15억4000만원
K리그 클래식 국내선수 연봉 1~5위 모두 전북
외국인 연봉 1위는 전북의 에두…약 14억원
K리그 클래식 연봉 총액은 약 756억6000만원

2017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투자한 만큼의 결실을 얻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9개 구단(군팀 상주 상무 및 아산 무궁화는 제외) 선수 기본급연액 및 각종 수당을 더한 연봉을 산출했다.
산출 대상은 각 팀별로 2017시즌 리그 종료일 기준 등록선수(시즌 중반 이적·임대·방출선수 제외) 기준이며, 수당은 FA컵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챌린지, 승강플레이오프)’ 경기만을 대상으로 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 전체(국내 및 외국인) 소속 선수의 연봉 총액은 756억 6535만7000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65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K리그 클래식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581억7073만5000원, 1인당 평균 1억6861만1000원이다. K리그 클래식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74억9462만2000원이며, 1인당 4억3736만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56억6197만2000원을 선수 연봉으로 지출했고, FC서울이 93억 8694만7000원, 제주가 81억7901만3000원, 수원이 78억5929만3000원을 지출했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김신욱(15억4000만원), 전북 김진수(14억6000만원), 전북 신형민(11억1000만원), 전북 이동국(9억9056만원), 전북 이재성(8억44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에두(14억1600만원), 서울 데얀(13억4500만원), 전북 로페즈(10억1200만원), 수원 산토스(8억3370만원), 수원 조나탄(7억50만원) 순이다.

K리그 챌린지는 부산 아이파크가 43억2906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수원FC가 39억 2934만9000원, 성남FC가 38억9873만5000원, 경남FC가 26억8873만 2000원, 대전 시티즌이 26억 7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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