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라질 공격수 페드로 엔리케 영입

입력 2017-12-22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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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엔리케. 사진제공|대전 시티즌

고종수 신임감독이 이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2018시즌을 앞두고 1호 영입생을 발표했다. 브라질 공격수 페드로 엔리케(22)가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대전은 22일 “새로운 도전을 앞둔 고종수 감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페드로 엔리케를 영입했다”고 공식화했다.

공격력 보강이 최우선 과제였다. 대전은 2017시즌 41득점에 그쳤다. 챌린지 전체 1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전방에서 해결해줄 자원이 절실했다.

포르투갈 프리문데, 코빌량 등지에서 활약한 페드로는 188cm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2014년부터 루마니아 리가1에 속한 폴리 티미쇼아라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 ACS 폴리 티미소아 유니폼을 입었다.

대전은 “스피드와 기술이 좋고, 문전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우수하다. 주변을 활용하는 연계 움직임에도 능하다. 측면과 중앙, 공격진에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페드로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이 설렌다.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한 페드로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경남 통영 전지훈련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을 대비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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