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와 연말, 리조트와 테마파크서 놀아볼까

입력 2017-12-2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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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연과 선물 배달 서비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까지
31일에는 야외서 진행하는 불꽃놀이와 송년 카운트다운
겨울 테마파크, SNS ‘인생샷’ 남길 수 있는 핫스팟 풍성


모처럼 찾아온 크리스마스 연휴. 친구·연인·가족끼리 리조트로 연말 겨울여행을 떠나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테마파크에서 하루를 즐기는데 부담이 없는 여유로운 일정이다. 요즘은 이런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리조트나 테마파크들이 맞춤형 상품을 내놓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욜로(YOLO)와 스테이케이션 붐을 타고 ‘나를 위해 선물한다’며 호텔과 리조트에서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투숙상품도 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리조트와 테마파크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 연휴와 연말 겨울 나들이는 역시 리조트가 딱!



▼ 한화리조트 - 전국 매장서 연말까지 ‘12색 공연’ 진행

전국 12군데에 위치한 한화리조트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과 연말에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23일에는 대천 직장인 밴드, 지리산 매직 쇼, 24일은 경주 매직 유랑단, 수안보 밴드, 평창 팝페라와 전자현악 공연, 31일은 백암 트로트 마술 쇼와 산정호수 전자현악 공연, 설악 삐에로 공연, 양평·해운대 마술 쇼, 용인 매직 유랑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체크인과 체크아웃시 한화리조트(전국 12곳) 직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면 눈사람 LED버튼을 증정한다. 또한 중식과 석식 때 한식당을 이용하면 산타클로스 담요를 받을 수 있다. 경주, 대천, 백암, 산정호수, 양평, 용인, 제주, 평창, 해운대에서는 새해를 맞아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 또는 타로카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에서는 23일, 24일, 25일 3일 간 제이드가든 관람, 레스토랑 식사(제이드 돈까스&왕새우오므라이스), 케이크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할 10팀씩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 크리스마스 재즈와 마술 공연

23일과 24일 그랜드볼룸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23일은 재즈 뮤지션 윤미윤 쿼텟 콘서트가 열리고, 24일은 인형쇼를 결합한 마술쇼 ‘토이 매직콘서트’가 열린다.

31일에는 밤 11시30분부터 ‘아듀 2017, 송년 이벤트’가 스키장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다. 패트롤의 횃불 스키 공연에 이어 설원 상공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 대규모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이어 2018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 용평리조트 - 블리드힐 스테이 개관 기념 공연

14일 신규 오픈한 블리스힐 스테이의 개관 기념 공연이 23일 열린다. 오후 7시30분부터 블리스힐 스테이 웰니스홀에서 오픈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창기 밴드를 비롯해 일기예보 출신 정구련, 대학가요제 대상인 에밀레의 리드 싱어 심재경, 크로스오버 성악가 비뮤티 등이 출연해 ‘그 겨울 동물원’이란 테마로 무대를 펼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또한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24 오후 6시부터 디너뷔페를 비롯해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2월31일에는 연말콘서트와 횃불스키, 불꽃놀이가 열린다.



▼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 - 크리스마스 3종 이벤트

23일부터 24일까지 특선 디너 뷔페와 매직쇼, 산타의 깜짝 선물 배달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는 3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리스마스 특선 디너 뷔페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하며 리조트 내 프론트 데스크에서 이용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특선 매직쇼는 24일 오후7시 ‘2018 FISM 세계 마술 올림픽’ 국가대표 지혜준 마술사와 TMA 대만 국제마술대회 수상자인 륜의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산타의 깜짝 선물 배달 서비스는 24일 진행하며, 체크인 시 프론트 데스크에 선물을 맡기면 24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직원이 객실로 방문해 전달한다. 24일까지 체크인한 선착순 20팀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테마파크 겨울은 늘 옳다



▼롯데월드 - 겨울축제서 수호랑과 반다비도 만나요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말까지 겨울 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 산타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시즌의 핫 스팟은 유럽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데코로 꾸며진 ‘산타 빌리지’. 1층 환상의 숲에서 회전목마까지 포토 스팟, 이벤트, 콘셉트 레스토랑 등 다양한 구성으로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색깔로 변하며 말하고 움직이는 이색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과 겨울 노래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는 크리스마스, 연말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명당이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2인1조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 작은 스노우맨 모형을 직접 조종해 보고 미로를 탈출하는 ‘탈출! 미니 스노우맨’은 연인끼리 추억을 남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이밖에 회전목마 앞의 레스토랑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눈사람 카레, 트리 모양의 컵케이크 등 시즌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 캐릭터가 방문해 함께 포토타임을 즐기는 캐릭터 다이닝도 제공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메인 퍼레이드인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에서 롯데월드 캐릭터들과 함께 관람객을 만난다.



▼ 에버랜드- ‘페인터즈 히어로’부터 아카펠라 공연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이 하루 2회 펼쳐진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에 입체영상과 신나는 춤, 그리고 경쾌한 코미디를 결합해 마치 마술쇼에 온 듯 환상적이고 신기하게 펼쳐지는 미술 퍼포먼스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공연한 인기 무대다.

에버랜드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액션페인팅, 야광드로잉, 목탄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기법을 통해 산타, 눈사람,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그린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나가 연기자와 함께 춤추고 그림을 그려보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24일과 31일 하루 2회,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의 스페셜 콘서트가 열린다.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귀여운 루돌프코와 달콤한 츄파춥스 막대사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한다.

이밖에 22일부터 정문 지역 상품점 그랜드 엠포리엄에서는 레서판다 인형, 판다버스 장난감, 동물연필세트 등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 7종이 들어간 선물 세트 ‘럭키 박스’를 선착순 10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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