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대어’ 서현진·김선아·박민영, 어디로 가나?

입력 2017-12-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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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김선아-박민영(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SBS

연예계 톱스타들의 거취와 행보를 두고 기대가 더해진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끝내고 ‘시장’에 나온 여배우 서현진과 박민영 그리고 김선아가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해온 이들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흥미롭게도 비슷한 시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새롭게 활동할 무대를 찾고 있다.

이들의 영입을 원하는 연예기획사도 여러 곳. 서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꼼꼼하면서도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서현진은 ‘업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주인공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성공으로 몸값이 상승했고, 올해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최근 ‘사랑의 온도’를 통해 실력을 연이어 인정받은 덕분이다.

드라마 원톱 주연이 거뜬하고 향후 영화 속 활약 가능성 역시 높다는 사실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다. 특정 매니지먼트사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한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서현진은 국내 굴지의 기획사들이 영입 제안을 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다”며 “신중하게 행보를 결정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이 워낙 강해 소속사 선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영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서현진을 둘러싼 다양한 뒷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전속계약금의 규모가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만큼 서현진의 영입을 원하는 매니지먼트사가 많은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출연작을 전부 성공으로 이끌어온 김선아와 박민영의 상황도 비슷하다. 탄탄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데 호흡을 발휘할 수 있는 소속사를 신중하게 찾는 중이다.

김선아는 당장 내년 초 방송하는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출연을 확정했다. 동시에 자신을 도울 회사 선정에도 고심하고 있다.

박민영은 최근 4년간 몸담은 소속사를 나와 자신의 개성을 십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일의 왕비’ 등 지상파 방소 드라마 주연은 물론이고 유재석과 함께 넷플릭스가 내년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는 만큼 그가 어떤 기획사의 손을 잡을지 시선이 쏠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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