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의 남자들2’ 김희철 “솔직한 편…전 여친에 시달려”

입력 2017-12-2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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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의 남자들2’ 김희철 “솔직한 편…전 여친에 시달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전 여자친구와의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에서는 배동성 딸 수진과 그의 남자친구 현준의 사랑싸움(?)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두 사람은 “사실 우리 최근에 자주 싸웠다”며 서로에게 섭섭했던 것들을 얘기했다. 이 자리에서 현준은 알고 싶지 않은 사실까지 다 밝히는 수진의 솔직함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나도 저런 비밀 없는 성격 때문에 생긴 일화가 있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여자친구가 연예인인 전 애인이 누군지 묻길래, 솔직하게 말했다가 그 이후로 그녀가 TV에 나올 때마다 연락이 와서 힘들었다”고 고백한 것. 이에 장광은 “그건 싸움의 발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반대했다고.

배동성이 딸 배수진의 결혼선언에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진이네 커플이 남자친구 현준의 누나커플과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혼 일주일차인 누나커플에게 연애상담을 하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우리도 1년 반 뒤에 결혼할 것”이라며 이미 결혼얘기가 오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희철은 “동성이 형은 처음 듣는 표정인데?”라며 배동성의 눈치를 살폈고, 배동성은 “아마 (결혼은) 저 빼고 할 것 같다”며 헛웃음을 지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희철은 “배동성이 아니라 배제동성”이라며 놀리자 배동성은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 딸의 남자들2’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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