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바이런베이로 떠났던 윤종신 부녀가 ‘외사친’과 눈물의 작별인사를 나눴다.
24일(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글로벌 친구추가 ‘나의 외사친’에서는 윤종신 부녀와 데이브 가족이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호주에서의 마지막 날 윤종신은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외사친’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데이브 가족을 위한 노래를 직접 작곡했다. 윤종신은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게 나의 선물이다”라며그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시작했지만 한 소절도 채 부르지 못하고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심을 느낀 데이브는 윤종신을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별을 실감하지 못했던 윤종신의 딸 라임은 예뻐하던 데이브 가족의 막내 클레멘틴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혼자 자리를 옮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우는 라임이를 발견한 엄마 에이미는 “라임이가 떠나면 우리도 슬플 거야”, “헤어지는 인사가 아니라 다시 만나자는 인사야”라며 다정하게 위로했다. 데이브 가족의 셋째 딸 주니는 윤종신 부녀가 떠나자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데이브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윤종신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라임 역시 “(외사친이)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윤종신 부녀와 호주 외사친 가족의 가슴 뭉클한 마지막 이야기는 24일(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