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화 라인업①] 롯데·NEW, 故 김주혁 유작 ‘흥부’ ‘독전’ 본다

입력 2017-12-26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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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라인업①] 롯데·NEW, 故 김주혁 유작 ‘흥부’ ‘독전’ 본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청년경찰’부터 ‘신과 함께’까지 다양한 영화들로 2017년을 가득 채운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이번 2018년에도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들로 라인업을 가득 채웠다.



가장 먼저 정우과 故 김주혁이 출연하는 영화 ‘흥부’가 롯데엔터테인먼트 2018년 라인업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흥부’는 조선 현종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다시 한 번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다작배우 유해진이 이번에는 김민재와 또 다른 호흡을 펼친다. ‘레슬링’은 레슬링 선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가족 영화. 그동안 여러 배우들과의 호흡을 보여줬던 유해진이 이번엔 어떤 케미를 펼칠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일본 영화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출연하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2018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7년 하반기를 장식한 ‘신과 함께’의 두 번째 이야기 ‘신과 함께2’도 개봉 예정이다. 또 박해일과 수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상류사회’는 변현 감독이 10년 만에 상업영화로 돌아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조진웅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춘다.

● NEW



2017년 ‘강철비’로 한 해를 마무리한 NEW가 2018년의 포문을 ‘염력’을 통해 연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자, 한국형 히어로 무비라는 새로운 도전까지 기대를 더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등 많은 배우들이 한 데 모여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뷰티 인사이트’ ‘아가씨’ ‘럭키’ 등으로 흥행 보증을 이룬 용필름이 ‘독전’을 통해 새로운 범죄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독전’을 통해 조진웅, 류준열 그리고 故 김주혁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이성민, 김상호, 진경까지 중년 배우들이 ‘목격자’를 통해 스릴러 영화에 도전한다.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 목격자와 범인,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은 ‘목격자’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바람바람바람’을 통해 다시 한 번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성민, 신하균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 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이다.



또 2017년 영화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한 도경수가 ‘스윙키즈’를 통해 또 한 번 충무로의 문을 두드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으로 도경수와 박혜수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이어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그리고 설현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안시성’도 NEW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공조’로 긍정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한 김성훈 감독이 2018년에 ‘창궐’을 통해 현빈과 다시 한 번 관객 몰이에 나선다.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시도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희애와 김해숙이 영화 ‘허스토리’를 통해 뭉친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민규동 감독이 일본 재판부를 뒤흔들었던 관부재판 실화를 다룰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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