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신과함께’ 성탄 연휴 393만 관람…좌석점유율도 1위

입력 2017-12-26 0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월요일까지 이어진 성탄 연휴의 승리작은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이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의 연휴 기간(22일-25일) ‘신과함께’는 393만명을 동원했다. 2위 ‘강철비’의 4배 가까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신과함께’의 누적관객수 476만명이다.

‘신과함께’는 스크린 수 1908개를 통해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개봉 당일 1538개로 시작한 스크린 수는 점점 늘어나더니 이제 2000개를 목전에 뒀다. 상영 점유율도 40%대 후반에 달한다. 스크린 독과점이 우려됐으나 좌석 점유율 또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24일과 25일 좌석점유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4일에는 최고 80%를 찍었으며 25일에는 77.9%로 나타났다.

2위 ‘강철비’는 같은 기간 11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345만명이다. ‘강철비’도 24일과 25일 좌석점유율 2위를 달리면서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3위는 ‘위대한 쇼맨’으로 45만명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54만명이다.

4위와 5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와 ‘몬스터 패밀리’였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27만명(누적관객수 28만명)을, ‘몬스터 패밀리’는 22만명(누적관객수 24만명)을 동원했다. 6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14만명을 극장가로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수는 91만명이다.

7위부터 9위까지도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자리를 채웠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더 크리스마스’ ‘메리와 마녀의 꽃’이 줄줄이 랭크됐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11만명(누적관객수 70만명)을, ‘더 크리스마스’는 4만명(누적관객수 4만명)을, ‘메리와 마녀의 꽃’은 1만6천명(누적관객수 53만명)을 만났다.

10위는 재개봉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1만4천여명이 선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