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반등 후보’ 오승환 영입 필요… MLB.com 언급

입력 2017-12-26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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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뒤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고 있는 오승환(35)의 새 소속팀이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각 구단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내용을 게재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물로 오승환이 거론된 것.

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불펜에는 공백이 생겼다. 오승환 영입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 시즌,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가 떠났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불펜 투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앤드류 밀러와 코디 앨런이 있지만, 선발 투수와 셋업맨 사이의 이닝을 책임져 줄 투수가 더 필요하다.

오승환은 지난 2017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는 2018시즌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통계 프로젝션인 ZiPS는 최근 오승환이 2018시즌 58 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9이닝 당 탈삼진은 9.73개.

계속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1.1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4.10에 비하면 성적이 향상된 것.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6시즌에는 미치지 못한다. 오승환은 2016년에 79 2/3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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