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X-MAS 매치’서 CLE 꺾어… 그린 트리플더블

입력 2017-12-26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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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케빈 듀란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웃은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9-92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결장 했음에도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7점 차 승리를 챙겼다.

듀란트는 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을 기록했고, 그린 역시 12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클레이 톰슨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에는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점했으나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의 야투가 부진한 틈을 타 전반을 46-4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두 팀의 경기는 3쿼터에도 팽팽하게 이어졌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케빈 러브가 3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홈팀 골든스테이트였다. 4쿼터 들어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톰슨의 3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듀란트가 르브론 제임스의 돌파를 막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압박 수비 이후 파울 작전을 펼쳤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러브의 마지막 3점까지 림을 외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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