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린 로사리오 한화 이글스 시절 모습. 사진=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한 윌린 로사리오(28)가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 스포치 호치는 26일 한신의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로사리오에게 '다이어트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사리오는 한신과 2년간 최대 7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프로야구가 계약 첫 해 선수에게 큰 금액을 안기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기대치.
이 매체는 로사리오가 뛰어난 홈런 파워를 지니고 있지만, 다소 뚱뚱한 편이라고 평하며, 가네모토 감독이 체중을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네모토 감독은 외국인 선수와 베테랑이 주루 플레이를 열심히 하면, 팀이 더 좋아진다고 언급했다. 로사리오에게 주루 플레이를 기대하는 것.
로사리오는 이번 시즌 한화에서 도루 10개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장을 내민 로사리오가 다이어트를 통해 기대에 맞는 주루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