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 스핀오프 ‘공동정범’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입력 2017-12-26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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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 스핀오프 ‘공동정범’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전대미문의 흥행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두 개의 문’의 스핀 오프 작품인 ‘공동정범’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1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이들이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뜨거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두 개의 문’의 스핀 오프 작품이다. 2009년 1월, 망루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의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의 실체를 쫓아가는 구성은 여느 극영화 못지않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심리 스릴러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개척해냈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올해의 마스터피스 탄생을 예고하며 다큐멘터리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망루 안에 가득한 연기를 헤치며 나아가는 경찰과 연기에 휩싸인 채 움츠러든 철거민 두 가지 버전의 이미지로 용산 참사 현장을 재현한다. 특히 자욱한 연기 속 보일 듯 말듯한 두 인물의 실루엣은 인물들의 엇갈린 기억을 암시하고, 그 위로 각각 얹힌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곳에 진짜 범인은 없다’라는 강렬한 카피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그날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09년 1월, 그날의 진실을 간직한 가장 완벽한 심리 스릴러 다큐멘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공동정범’은 오는 1월 25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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