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불타는 청춘’ 지예 “25년 만에 새 앨범, 너무 고독해졌다”

입력 2017-12-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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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싱어송라이터 지예가 앨범 준비 중 고독함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뛰어난 작사 실력과 가창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90년대 원조 싱어송라이터로, 아이유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지예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한겨울에 떠난 전남 신안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이날 청춘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개그맨 김국진의 질문에, 지예는 2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일 년을 보냈다고 답했다. “혼자 앨범을 준비하며 너무 고독해졌다”고 덧붙인 지예는 쉼 없이 앨범 작업에 몰입하며 지냈던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예는 “떠나고 싶은 순간에 연락이 왔다”고 ‘불타는 청춘’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또 이날 가수 권선국과 장호일이 외로운 친구들로 깜짝 등장했다. 권선국은 녹색지대 활동 시절 같이 곡 작업을 했던 지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청춘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지예는 지난 19일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로라’,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등 젊은 세대에까지 명곡으로 전해진 400여 곡이 지예의 작품이었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예는 원조 청순 미녀답게 여전한 동안 미모와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민어찜을 맛있게 먹은 뒤 청춘들과 난생처음 설거지 내기 게임에 도전했고,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서로 지목한 김도균과 함께 설거지 당번으로 당첨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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