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FA 거포’ 나폴리, 미네소타 유니폼 입을까?

입력 2017-12-2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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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나폴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베타랑 1루수’ 마이크 나폴리(36)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거포인 나폴리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폴리는 2017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텍사스가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해 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은 나폴리는 지난 2017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193와 29홈런 66타점, 출루율 0.285 OPS 0.713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나폴리는 통산 타율이 0.246에 그칠 만큼 정확성을 갖추지 못했으나, 1할 대 타율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아직 쓸만한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점 역시 보여줬다. 비록 메이저리그가 홈런의 시대로 접어 들었으나, 29홈런은 적은 수치가 아니다.

물론 2017시즌 연봉인 6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약 기간 역시 1년 혹은 1+1년 계약이 최대치로 예상된다.

나폴리의 최전성기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2011년. 113경기에서 타율 0.320과 30홈런 75타점, 출루율 0.414 OPS 1.04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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