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대한체육회, 강추위 녹인 훈훈한 나눔 실천

입력 2017-1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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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전임지도자회 이웃돕기 성금
체육회, 취약시설 1700곳에 용품 지원


대한체육회가 연말을 맞아 훈훈한 나눔의 자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21일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회가 서울 상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전임지도자회는 2015년 전농동 주민센터 기부금 전달, 2016년 신림동 주민센터 기부금 전달 등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기부를 해오고 있다.

김순윤(육상) 전임지도자회 회장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12월부터 전국 228개 시군구 취약시설(경로당·노인복지관·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청소년 교화시설) 1700곳에 생활체육용품 1만6693점을 지원했다. 노인·청소년·아동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재미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997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시설과 복지시설을 추천받아 지원개소를 선정했다. 헬스기구, 탁구대, 배드민턴 세트, 축구·농구공 등 다양한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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