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女 킬러 변신…‘맨헌트’ 2018년 1월 개봉

입력 2017-12-2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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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女 킬러 변신…‘맨헌트’ 2018년 1월 개봉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에서 배우 하지원이 최초의 여성 킬러로 활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룻밤 사이에 살인 사건에 휘말린 변호사 ‘두 추’(장한위)와 그를 뒤쫓는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맨헌트'에서 하지원은 극 중 ‘레인’ 역할을 맡아 오우삼 감독 작품의 첫 번째 여성 킬러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액션퀸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지원이 이번 작품에서 킬러로 분해 또 한번 액션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평소 액션 연기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오우삼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꿈을 꾸는 것 같았고, 어떤 액션을 소화할지 몰라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화끈한 총격전은 물론 살벌한 육탄전과 오토바이 질주신 등 거침없는 고난도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낸 하지원은 냉혹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킬러 연기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연기로 글로벌 스타다운 면모를 보이며 눈길을 끈다. 오우삼 감독은 “하지원씨를 만났을 때 영화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액션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너무 잘해 놀랐다.”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어 하지원이 선보일 액션 연기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오우삼 감독이 선사하는 정통 액션 느와르의 진수 '맨헌트'는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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