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벌’과 ‘1987’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박스오피스는 ‘신과함께-죄와벌’이었다. 20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신과함께-죄와벌’은 28일 37만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0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택시운전사’와 동일한 속도이자 역대 12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스코어를 자랑하는 ‘국제시장’의 600만 돌파 속도보다 1주일이나 앞선 것.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에서 경쟁작들보다 월등히 앞서는 ‘신과함께-죄와벌’이 어디까지 기록을 세워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2위는 ‘1987’이었다. 개봉 이틀째인 이 작품은 22만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58만명을 세웠다. 1위는 아니지만 ‘신과함께-죄와벌’ 못지않은 관객 유입으로 쌍끌이 흥행 중이다.
3위는 ‘강철비’. 5만명이 선택한 이 작품은 372만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위와 5위는 ‘위대한 쇼맨’과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가 차지했다 ‘위대한 쇼맨’은 약 3만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6만명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1만3천여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2만명이다.
28일 개봉한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의 동경♪ 렛츠고☆프리파리’가 9위로 치고 올라왔다. 8천명이 선택한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1만5천여명이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10위로 하락했다. 28일 하루 관객 4010명을 더한 누적관객수는 93만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