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덕후 인증부터 ‘의뢰인 200% 공감’ 대변인 역할까지 하는 6대 공감요정으로 대활약을 펼친다.
‘김생민의 영수증’ 6회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자신의 영수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박지선은 “노란 스폰지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는 말로 행복한 덕후 생활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수증 내역을 살피던 김생민은 노란 스폰지 캐릭터 양말을 동일 디자인으로 3켤레 구매한 것에 대해 ‘의문 스튜핏’을 외쳤다고. 이에 박지선은 ‘두 켤레 착용 한 켤레 보관’은 덕질의 기본이라며 김생민의 스튜핏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덕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웃음을 폭발시켰다.
특히 박지선의 최애템 노란 스폰지 캐릭터 상품으로 가득한 거실 사진을 보자마자 김생민은 놀란 토끼 눈으로 “징그럽지 않나요?”라며 소스라치게 당황했다는 후문. 이에 박지선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녹화 내내 치솟는 박지선의 ‘통제 불능 덕후력’이 통장요정 김생민을 살얼음판 걷게 해 포복절도가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또한 박지선은 14년차 동방신기 팬의 영수증 의뢰인에 빙의한 듯 팬심을 폭발시켜 ‘덕알못(덕질을 알지 못하는 준말)’ 김생민을 두 손 두 발 들게 했다. 이처럼 김생민을 당황시킨 박지선의 스폰지 캐릭터 컬렉션과 함께 캐릭터 덕후 박지선에 버금가는 14년차 동방신기 팬의 영수증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박지선이 6회 공감요정으로 출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의뢰인에 200% 공감하는 모습으로 공감요정의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며 “덕알못 김생민과 덕질충만 박지선의 일촉즉발 견제가 색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