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신과함께’ 700만-‘1987’ 100만 돌파…하정우 겹경사

입력 2017-12-3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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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오피스] ‘신과함께’ 700만-‘1987’ 100만 돌파…하정우 겹경사

영화 ‘신과함께-죄와벌’과 ‘1987’이 각각 700만과 100만을 돌파했다. 두 작품 모두 하정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라 눈길을 끈다.

먼저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 오전 11시 5분,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11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온 가족 필람 영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주 개봉한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4일 만인 30일 오전 9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만이 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국제시장’(1426만2498명), ‘변호인’(1137만4879명)과 2015년 12월 흥행작 ‘히말라야’(775만9761명)와 동일한 속도로 눈길을 모은다.

100만 돌파를 맞이해 ‘1987’의 주역인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장준환 감독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통해 릴레이하듯 뜨거웠던 1987년의 시간을 완성했던 무게감 있는 모습과는 달리 커다란 ‘1987’ 풍선 아래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100만 돌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나눠든 채,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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